지난 토용일에 이어 두번째 남성모임이 오전 6:30분에 우리 집에서 있었다. 이번에는 빤초목사님이 참석하여 약간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쉬운 것은 평신도들의 마음을 더욱 열게하여 그들로 하여금 섬기는 자가 되도록 하여야 할 목사님이 마음이 조급하여 그런지, 나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그러시는지 내가 던지는 질문마다 일일이 먼저 답변을 하시는 것이다. 그래도 습관되어 아무런 불편함을 모르는 순진한 젊은 형제들(베또, 호르헤, 울리세스)은 입만 다물고 있다. 다음 주에는 본인이 없을 것을 알리고 저들끼리 만남을 가지라고 하였는데, 어찌 진행을 하려는지 ... 여하간 하나님께 구하기는 이것을 통하여 저들이 교회내에서 남성의 위치를 만들고 또한 절실한 사역내역을 굳히기를 바란다.
나단이가 중학교 입학시험을 치렀다. 누나가 다니는 학교가 마음에 들었는지 '나도 거기서 시험볼래'하면서 학교문을 내딛었는데 ... 우리네 부모의 마음이 더욱 떨리는 하루였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짐근처에 있는 학교에 입학하겠다던 녀석이 급작스럽게 변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친구들이 그곳으로 간다니까 강남가듯 따라가려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 공부를 하겠다며 마음을 먹는 것일까? 아직은 모르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용기를 얻어 삶에 열심히 대답하는 녀석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