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네 학교(중1)에서 OAXACA로 일주일간 캠핑을 떠났다. 아내가 아이들을 데려다 주겠다고 아침 7시까지 학교로 향하였다. 이웃집 아이 엄마와 같이 갔었는데, 어느 엄마들은 아이를 떨구는 일이 쉽지 않았던가보다. 눈물을 보이는 엄마도 있었단다. 그래서 그런지 딸이 없는 오늘 하루가 왜 이리 조용한지 모르겠다. 교회를 오전과 오후 두번 다녀오는 동안에 사내녀석들도 그렇고 다들 어색해 하는 것이다. 막내는 누나가 없는 것이 허전한지 울고 싶어하였다. 지금도 이런데 나중에 녀석 대학간다, 시집간다 하면 ... 어떻게 하려는지.
베데스다 교회는 요즘 계속 빤쵸목사님이 출타중이라서 설교를 이리저리 맡기고 있다. 오늘은 오전, 오후 내차례다. 오전에는 주로 성경공부식으로 하고 있기에 야고보서를 중심으로 소그룹공부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신앙생활을 생활화하자는 의도로 시작하였는데, 기도하기는 우리 교인들이 보다 생각하며 의식적인 믿음생활을 하기를 원한다. 오후에는 레위기 1장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었다. 참으로 읽기조차 부담되는 책이기에 종종 기피하는 우리이지만 예배에 대한 개념변화를 위하여 말씀을 나누었다. 감사하게도 모두 은혜가 되었단다. 안그래도 요즈음 화요일 성경통독때 읽는 부부이기에 좀더 이해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그렇다. 예배가 살아야 매일의 삶이 풍족한 삶이 될수 있다.